검색결과
-
용인문화재단,‘아시아 상상극장’시리즈 첫 작품 가족인형극 ‘세친구’ 개최[자료제공=용인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협력 기획공연 ‘아시아 상상극장’ 시리즈 첫 작품인 가족인형극 ‘세친구’를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개최한다. 용인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금년 3월 문화시설 활성화와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의 공동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한 어린이 콘텐츠 발굴, 기획, 유통 및 홍보의 첫 공동 작업으로 ‘아시아 상상극장’을 기획하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 창・제작 공연 선정 대표작인 가족 인형극 ‘세친구’와 가족극 ‘괴물 연을 그리다’ 2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보일 가족인형극 세친구’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아름다운 민화인 ‘세 친구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연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귀여운 아기동물들과 유쾌하게 풀어내는 인형극이다. 신비롭고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와 그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심오한 질문과 철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췄으며 카자흐스탄의 이국적 이야기를 다양한 인형과 소품으로 시각화한 볼거리 또한 풍부한 공연으로써 아시아 국가의 다채로운 문화를 접하고 올바른 문화 다양성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아동・청소년 전문 공연단체인 ‘인형극연구소 인스’가 ‘2019-20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개발하여 제29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제33회 춘천인형극제, 2023 아시테지 BOM나들이 등 국내 유명 공연 축제에 초청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
춘천인형극제, 인형극 마을 주민들과 함께 축제 한마당시민기획팀이 만든 인형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인형극 마을 축제 ‘녹색장터’가 춘천 사농동 현대아파트 옆 공터에서 진행됐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이사장 조현산)가 인형극 마을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를 29일 춘천인형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춘천인형극제는 3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진흥원의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으며 기획됐던 WOW!(Wonderful Objet World):환상의 인형 놀이터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WOW!(Wonderful Objet World):환상의 인형 놀이터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단체를 구축하고 지자체 협력을 체결해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협력단체를 지속해 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춘천인형극제는 춘천인형극장이 위치한 신사우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4개의 시민기획팀을 구성했으며 문화가 있는 날 팀별 워크숍, 시민기획팀 교류회, 제34회 ‘퍼펫 카니발’ 참여 등 인형이라는 매개체로 시민기획팀(지역주민)이 지역주민에게 문화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시민기획팀은 그간 구축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29일 춘천인형극장에서 공연·체험·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되는 ‘WOW!(Wonderful Objet World):환상의 인형 놀이터’ 시민축제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사우어린이집의 ‘우당탕탕 쓰레기 구출 대작전’ △꿈마루동화의 ‘달님 별님의 전설’ △강북지역아동센터의 ‘학교 유령’ △파크에뷰아파트의 ‘뿜뿜뽱뽱, 꿈마루 댄스단!’ 등 시민기획팀이 직접 제작한 인형극 4편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각 공연 작품과 연계되는 인형 만들기 키트를 활용한 체험을 통해 모든 관객이 인형극을 통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춘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먹거리 장터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쌀쌀해진 계절을 따듯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캠프파이어 운영 및 경품 이벤트와 포토존 부스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문화도시 춘천에 걸맞게 춘천인형극장을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주도형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 춘천인형극제로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스며들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의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춘천인형극제 홈페이지에서 예약 및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
함께하는 힘을 전하는 ‘해를 낚은 할아버지’ 춘천인형극장서 공연춘천인형극장에서 해를 낚은 할아버지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춘천인형극제는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한 신작 인형극, 극단 로.기.나래의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10일간 춘천인형극장에서 공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관객들에게 선보인다.‘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예술경연센터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 공연 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사업의 하나로 국내 3대 인형극 축제인 춘천인형극제, 명주인형극제, 경기인형극제의 협업을 통해 공연된다,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독특한 상상력과 따듯한 이야기로 구성된 원작 ‘해를 낚을 할아버지’(김정미 작가)를 인형극적 상상력을 더해서 무대 위에서 다시 태어난 작품으로, 흥미로운 인형과 극장 전체를 압도하는 무대연출을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할아버지의 낚싯줄에 걸려 바다로 떨어진 해와 달,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할아버지와 바다 친구들이 하나가 되는 과정을 인형극적 요소로 흥미롭게 표현했으며, 어려운 일도 모두 함께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함께하는 힘’의 의미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커진 규모의 영상 기술이 접목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 및 프로젝션 매핑 등의 기술을 통해 무대를 넘어서 객석의 벽면까지 극에 활용하면서 극장 전체를 채우는 특별한 무대 연출을 선보이게 된다.‘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10월 13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공연을 진행하게 되며, 평일 저녁에도 공연을 편성하면서 반복되는 일상에서 인형극을 통해 휴식을 취할 기회를 제공한다.여기에 관객들이 극을 더욱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종이배를 접어오는 경우 티켓 할인, 아버지는 무료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며, 공연 관람 이후에는 극장 로비에선 원작 동화책 작가의 사인회 및 도서 구매대를 운영할 예정이다.배근영 극단 로.기.나래 대표는 “작품의 내용처럼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지금의 힘든 시기를 하루빨리 이겨냈으면 한다”며 “비현실적인 것도 현실이게 하는 환상적인 영상의 만남이 만들어낸 우리의 무대를 많은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심의 세계로'…춘천인형극제 열기 후끈'동심의 세계로'…춘천인형극제 열기 후끈 (춘천=연합뉴스)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춘천인형극제가 강원 춘천시 인형극장에서 한창인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열린 개막행사 모습. (춘천인형극제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춘천인형극제가 강원 춘천시 인형극장에서 한창인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춘천인형극제는 7일 오후 도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 4일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개막행사에서 춘천인형극제 마스코트 코코바우의 결혼식이 열려 세계적인 인형극작가 제임스 데이비스가 제작한 4m가 넘는 대형인형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인형극장에서 스페인 노마드시어터팀의 '해적의 보물' 등 모두 20여회의 실내외 인형극이 진행됐다. 또 이날 오후에는 '거리에서의 인형극'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려 국내 인형극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9일에는 인형극단과 기획자를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 '아트마켓'을 마련해 관심이 쏠렸다. 춘천인형극제 측이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공연의 장을 뛰어넘어, 국내 인형극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는 국내 공식초청작 5팀과 해외 공식초청작 5팀, 인형극 보부상 17팀이 참여했다. 기획자와 창작공연 예술가의 만남이 장기적인 인형극단의 파트너십이 될 수 있도록 상설전시관도 마련했다. 이밖에 전문 인형극단과 아마추어 인형극단들이 교류할 수 있는 인형극인의 밤 등이 매일 저녁 인형극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춘천인형극제 관계자는 "평일에도 대부분의 공연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춘천인형극제가 단순히 축제를 넘어 인형극 발전을 주도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27회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12일까지 춘천인형극장 일대에서 국내외 70여 개 인형극단이 펼치는 120여 회의 공연으로 계속된다.